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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튼의 성배, 1975봤다 2024. 10. 16. 17:40
미키 마우스나 톰과 제리같은 옛날 디즈니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은 코미디 영화다.주 배경은 아더왕 시대인데, 현대도 왔다갔다 한다.아더왕이 신의 계시를 받고 성배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이다.아더왕의 비롯한 지배 계급을 무식하게 그리고 있다. 개그 코드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이 영화는 말을 탄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말에 타고 있는 척 발을 굴리며, 뒤에 짐꾼이 코코넛 등으로 말발굽 소리를 낸다. 상영시간이 90분으로 짧긴 하지만, 시청을 권하고 싶지 않다.시대가 너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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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필드, 2023봤다 2024. 10. 16. 11:28
니콜라스 홀트,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B급 코믹 호러 영화다.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에 대한 애착이 있다. 렌필드는 드라큘라의 시종이다.렌필드는 벌레를 먹으면 힘이 강해진다.렌필드는 드라큘라가 큰 상처를 입어 치유하는 긴 시간 동안 피해자 모임에 나가면서,드라큘라에게서 독립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그러던 중 마피아에게 습격당한 여자 경찰을 도와주게 되는데,이 여자 경찰의 강인한 성격에 마음을 빼앗긴다.이를 드라큘라가 알게되고, 마피아 두목을 시종으로 들이고 서로 싸우게 된다. 이런 줄거리인데, 코믹하게 연출된 고어한 장면들이 아주 재밌다.황혼에서 새벽까지, 플래닛 테러 등의 영화에서 느꼈던 쾌감이 있었다.하지만, 여주인공에게는 불만이 있다.아콰피나라는 동양계 배우인데, 어떤 매력도 느껴지지 않았다.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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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 뎀 바디스 세인츠, 2013봤다 2024. 10. 15. 11:43
"루니 마라"가 출연하는 멜로 영화다.원제가 "ain't them bodies saints"인데, "그들은 성인이 아닌가?" 정도로 해석될 듯 하다. 한 연인이 있다. 여자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이 연인은 같이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히는데, 남자가 여자의 잘못까지 뒤집어 쓰고 투옥된다.여자는 딸을 출산하고, 남자의 보스 정도로 보이는 인물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간다.남자는 아내와 딸을 그리워 하며, 지속적으로 탈옥을 시도하다가 6번 시도 끝에 드디어 탈옥한다.남자는 여자를 찾아오지만, 경찰은 남자가 여자를 찾아올 것을 알고 주위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만나지 못한다.여자는 남자에게 "만나고 싶지만 당신은 탈옥수고, 아이 때문에 위험을 무릎쓸 수 없다. 나는 떠날 것이고, 오랜 세월이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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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번역가, 2022봤다 2024. 10. 15. 11:19
"올라 쿠릴렌코"가 출연한 스릴러 영화이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리소설의 마지막 권의 출판권을 획득한 출판사에서전 세계 동시 출판을 위해 각 나라별 9명의 번역가를통신 및 출입이 완전히 차단된 벙커에 모아 놓고 번역을 시킨다.그런데, 이메일로 이 마지막 소설의 원본을 가지고 있고,돈을 주지 않으면 소설의 일부를 공개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는다.원본을 유출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갖혀있는 9명의 번역가다. 이런 줄거리로 협박범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다.이 줄거리를 들었을 때, 가장 의심이 되는 인물은 오히려 작가였다.그런데, 범인이 중간에 밝혀진다.9명의 번역가 중에 범인이 있다. 영화의 만듬새가 조금 아쉬웠다.반전을 보면서 "헉"해야 하는데, "그럼 그렇지"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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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1997봤다 2024. 9. 27. 14:04
2차 대전을 전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륜 로맨스 드라마다.랄프 파인즈, 줄리엣 비노쉬, 윌렘 데포, 콜린 퍼스,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등의 유명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제목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으나, 스치듯 본 적도 없었다.곧 넷플릭스에서 내려간다기에 급하게 감상했다. 2차 대전이 임박했을 무렵이다.영국왕립지리협회 소속의 한 무리들이 이집트 카이로 일대에서 모험을 하고 있다.이 중 미혼인 "알마시"가 동료인 "클리프턴"의 아내인 "캐서린"에게 한 눈에 반한다.모험 중에 발생한 사고를 통해 "알마시"와 "캐서린"은 더욱 가까워 지고, 결국 불륜을 저지른다.2차 대전이 시작된다."클리프턴"은 둘의 불륜을 알게되고, 사막 한 가운데에서 비행기 사고를 일으켜 모두 같이 죽는 길을 선택한다."클리프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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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시, 1992봤다 2024. 9. 26. 15:27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벤 시걸"이라는 깡패가 사막밖에 없던 라스베가스에 플라밍고 호텔을 짖는 이야기이다.영화에서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없긴한데, 일단 위에 이야기는 사실이다. "벤"과 "버지니아"가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룬다."벤"은 바람기가 넘쳐나는 유부남 깡패로 망상이 과하고 돈을 우습게 안다.자신이 "무솔리니"를 암살하겠다고 한다.플라밍고 호텔도 최초 100만 달러였던 건설 비용이 600만 달러까지 치솟는데, 그 큰 자금의 관리 "버지니아"에게 맡겨 버린다."버지니아"는 배우다. 집착이 강하다.자신에게 반한 "벤"에게 아내와 이혼할 것을 강요하고, 한시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는다."버지니아"는 "벤"이 살해를 저지르고 감옥이 있는 동안, 플라밍고 호텔의 건설비 중에서 2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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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럭키봤다 2024. 9. 24. 16:58
채닝 테이텀, 아담 드라이버,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코믹한 범죄 영화다.힐러리 스웽크도 조연으로 출연한다.채닝 테이텀은 잘 나가던 미식축구 선수였다가 다리 부상으로 암울한 삶을 살고 있다.아담 드라이버는 채닝 테이텀의 동생으로 유망한 미식축구 선수였던 형을 대신하여 입대 후 전쟁에 참가하였다가 왼쪽 팔을 잃었다.채닝 테이텀은 다리를 저는데, 이 때문에 갑작스럽게 회사에서 해고당한다.이 두 형제는 은행을 털기로 하고, 감옥에 갖혀있는 레전드 은행털이 다니엘 크레이그를 찾아간다.그리고, 은행을 턴다는 내용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은행은 아니고, 경기장의 임시 현금 보관 창고이다.상당히 재밌다. 은행을 터는 계획도 치밀하다. 반전도 마음에 든다.